방송인 샘 해밍턴. 스포츠동아DB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 코앞서 하차
‘진짜사나이’ 출연 중 무리하게 도전
방송인 샘 해밍턴(사진)이 스케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눈총을 받고 있다.
샘 해밍턴은 1일 개막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지난달 26일 호주 결혼식을 준비하며 공연을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의 한 관계자는 4일 “개인상 이유로 출연할 수 없다고만 전달받았다. 이 때문에 일정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이미 일주일 동안 군 부대에 입소해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비롯해 tvN ‘섬마을쌤’ 등에 출연 중인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9월 말 캐스팅 소식을 전하고 뮤지컬 연습에 참여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