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지난달 23일 파업을 선언한 지 12일 만이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400여 명의 노조원은 5일 오전 5시부터 업무현장에 복귀한다. 노사 주요 합의사항은 임금 1.3% 인상과 △외래환자 수 적정유지 검토 △선택진료제 개선책 마련 △어린이병원 환자 급식 직영 여부 2014년 검토 등이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그동안 환자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가중앙병원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