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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비인형녀’ 곽미지, “직접 수선한 옷, 예쁜가요?”

입력 | 2013-11-05 09:50:13


“아! 바비인형이다!”

10월 28일 오전 충정로사옥 스튜디오에 모델 곽미지(23)가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키 163cm에 몸무게 44kg. 가녀린 몸매의 곽미지는 그녀의 이름 앞에 항상 붙는 ‘바비인형녀’라는 수식어를 절로 연상시켰다.

2년 전 주위의 권유로 한 쇼핑몰의 피팅모델로 나선 곽미지는 이후 한 케이블방송국의 오디션에 선발돼 리포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인기게임 ‘서든어택’의 모델로 낙점돼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바비인형녀’라는 수식어는 이 때 붙은 것.

인형 같은 얼굴과 가녀린 몸매. 네티즌들이 곽미지를 그렇게 부른 데는 이유가 확실해 보였다.

현재 여러 쇼핑몰 등에서 이른바 ‘S급’ 모델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곽미지. 얼마 전 강남의 한 클럽에서 있었던 할로윈파티에서는 화려한 꽃 장식을 수 놓은 기모노 의상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파티의상을 직접 골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곽미지는 “의상은 항상 제가 골라요. 조금 맞지 않는 의상이었지만 직접 수선해서 입었어요. 예쁜가요?”라고 웃으며 되묻기도 했다.

“어디서든 제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는 성격이에요. 저의 이런 모습에 많이들 당황하기도 하시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라며 환하게 웃는 그녀.

“앞으로 더 더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께요. 지켜봐주세요.”

그녀의 이런 예쁜 미소와 당당함은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활동을 통해 많은 팬들의 눈과 귀에 각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델 곽미지는 현재 한 케이블방송사의 인기프로그램에 고정출연을 확정짓고 녹화를 진행 중이다.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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