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 Activity Vehicle)의 시초인 X5의 제3세대 모델을 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실내는 기존 2세대와 동일한 2933mm의 긴 휠베이스를 가져 여유롭고 공간 감각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체 실내 윤곽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LED 실내등을 적용,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한 실내 라이팅은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
뉴 X5 xDrive30d 7인승 모델을 통해 BMW 최초로 선보이는 3열 2인승 시트는 2열의 시트를 손쉽게 접어 탑승할 수 있으며, 트렁크 바닥과 평행하게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2열 시트의 접이식 등받이는 40:20:40 분할이 가능해 화물 적재 용량을 최소 650리터에서 최대 1870리터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각각 30리터와 120리터 늘어난 수치로 골프백 4개를 싣고도 성인 5명이 넉넉히 탈 수 있다.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0kg·m이 증가한 수치. BMW M 퍼포먼스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뉴 X5 M50d는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3초 만에 도달한다.
뉴 X5 xDrive30d는 공기저항계수(Cd)가 동급 최고인 0.31까지 낮아짐과 동시에, 복합연비 12.3km/l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62g/km를 실현했다. 뉴 X5 M50d의 복합연비 역시 11.7km/l, 이산화탄소는 171g/km를 달성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자랑한다.
가격은 뉴 X5 xDrive30d 일반형이 9330만원, 뉴 X5 xDrive30d 7인승은 9790만원이며, 뉴 X5 M50d가 1억 37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