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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환경 프로젝트, ‘생명의 요람, 대한민국의 바다’, 수중사진전 텀블벅 통해 진행

입력 | 2013-11-05 11:30:23


해외 여행이 대중화된 지금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바다라고 하면, 이국적인 태양과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바다생명의 종 수에서 세계 상위를 자랑하는 바다가 대한민국의 바다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해양수산부 산하 (사)한국수중사진협회의 설립자이자 다이빙 단체인 SDD International을 이끌고 있는 김동혁 수중사진 작가는 생명의 다양성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바다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싶어한다. 

 제주도 바다의 모습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생태계 기본 조사(2006-2013) 결과 우리나라가 무려 총 4874 종의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영해 면적을 기준으로 단위 면적당 출현하는 해양생물의 종이 2위 중국이나 3위인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바다의 혜택을 받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러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바다를 대중들에게 알려야한다고 느꼈습니다.”라고 김동혁 수중사진 작가는 전한다. 

작가가 일반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바다를 일반인들이 있는 그대로 알아주는 것과, 두 번째는 이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나가야 할 당위성을 일반인들이 이해해주는 것이다.

이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사진들로만으로도 수중사진전은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보다 다가가서 바다를 알리기 위해, 텀블벅을 통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텀블벅을 통한 후원자금은 참여하시는 후원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경험하며, 수중사진을 촬영하는 데 사용이 될 것입니다. 이번 텀블벅의 활동을 통해 지난 20여년 이상 쌓아온 저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김동혁 작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생명의 요람, 대한민국의 바다’라는 수중사진전 프로젝트이고 텀블벅에서 후원자를 모집해 후원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느끼고 이를 전시하는 내용이다. 후원자는 텀블벅 (https://tumblbug.com/ko/gscuba)을 통해 2013년 12월 3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사진전은 2014년 6월에 경기국제보트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스쿠바다이버와 수중사진 작가로 20여년 이상을 살아온 김동혁 작가가 본인의 노하우 전수를 제공하며 후원자를 모집하는 것이어서, 평소 다이빙이나 수중사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의미있는 일을 하며 전수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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