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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맹수 포옹, “알고보니 이렇게 훈훈한 사연이”

입력 | 2013-11-05 15:46:00

사진= 데일리메일


‘미남과 맹수 포옹’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유럽 출신 청년 환경보호 활동가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사는 암사자의 포옹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각) 암사자 시르가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와 덴마크 출신 미켈 리가스의 사연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시르가는 이제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의 상징이 됐다”면서 “시르가는 두 청년을 다른 사자를 대하는 것과 똑같이 대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는 그루너와 리가스가 지난 2011년부터 보츠나와에서 시작한 야생동물 보호 운동이다.

특히 이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야생의 사자들을 먹이가 충분한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간의 충돌을 막는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깊은 사연이?”, “미남과 맹수 포옹, 청년 너무 훈훈하네”, “환경보호 정말 중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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