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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 “이젠 숨길 것 없어 편하다”

입력 | 2013-11-05 16:30:00


이지아, 스포츠코리아 제공

'이지아, 김수현 작품'

김수현 작가의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컴백하는 배우 이지아가 과거사와 관련된 언급을 했다.

이지아는 5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제는 숨겨야 할 것이 없어서 편하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때 '저 친구가 저래서 숨겼구나'를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너무 편안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김수현 작가를 언급하며 "김수현 선생님이 나에게 틀을 깨고 나와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그 안에 많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너무나 소중하고 중요한 조언이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지난 2011년 가수 서태지와의 비밀결혼 및 이혼소송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과 생활 방식 등의 차이 때문에 이혼했다.

한편, 2011년 MBC '나도 꽃'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지아는 극중 정태원(송창의)와 이혼하고 김준구(하석진)과 재혼한 쇼핑 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았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로 김수현 작가와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했다.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이지아, 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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