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상금 1000만 원)으로 엄원태 시인의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인 염무웅 문학평론가는 “한 고독한 영혼의 자기 단련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그런 데서 양성된 지극한 울림이 있다”고 평했다.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상금 3000만 원)에는 경기 파주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10대 청소년들의 성장통을 담아낸 정세랑 씨(29)의 장편소설 ‘하주’가 선정됐다. 두 상의 시상식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