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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인왕후보 탈락…푸이그 신인왕-커쇼 사이영상 도전

입력 | 2013-11-06 09:00:00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푸이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2013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에서 탈락했다. 대신 팀동료 야시엘 푸이그(23)이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들 타이틀의 수상자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푸이그는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쉘비 밀러(세인트루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푸이그는 올시즌 중반에야 데뷔, 104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홈런 19개, 타율 0.319,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제공=MLB사무국


한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윌 마이어스(탬파베이)가 올랐다.

한편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는 페르난데스,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가 다툰다.

시즌 MVP 부문은 내셔널리그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이, 아메리칸리그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각각 올랐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프레디 곤잘레스(애틀랜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과 함께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 아메리칸리그는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존 패럴(보스턴)을 비롯해 테리 프란코나(클리블랜드), 밥 멜빈(오클랜드)이 경합한다.

2013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상은 오는 12일, 감독상은 13일, 사이영상은 14일, MVP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푸이그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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