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이건희 회장 자산 12조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 리스트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6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달 4일(현지시간) 기준 이건희 회장의 자산은 117억 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계산돼 세계 97위에 올랐다.
현재 이건희 회장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으로 삼성전자(70억 달러), 삼성생명(40억 달러), 삼성물산(1억3080만 달러), 삼성전자 우선주(1200만 달러) 등이다. 현금·배당금은 4억2500만 달러이며 이태원 자택이 1000만 달러가량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를 모두 합친 이건희 회장의 자산 총액은 작년 말과 비교해 2억9770만 달러(2.6%) 늘어 117억 달러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세계 200대 부자 리스트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몽구 회장의 자산 규모는 현재 약 70억 달러(7조4000억 원)로 세계 189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회장의 자산 내역은 주식이 현대자동차(26억 달러), 현대모비스(19억 달러), 현대글로비스(9억3580만 달러), 현대제철(8억8370만 달러), 현대하이스코(3억1550만 달러)이며, 기타 현금자산은 3억50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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