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공연 개런티를 공연 제작비로 재투자해 화제다.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더 신승훈 쇼-그레이트 웨이브’ 공연을 위해 신승훈이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반납했다.
2004년부터 ‘더 신승훈 쇼’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매년 전국투어를 진행해 온 신승훈은 올해만큼은 자신의 모든 공연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 부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공연 제작비로 반납한 신승훈은 CD 수준의 음향과 과거와 다른 무대 연출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대부터 감독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회전목마를 표방한 환상의 무대를 만들고 있으며 음향 또한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사운드가 전 좌석에 깔끔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장치들이 동원된다고 한다.
신승훈은 이번 공연에서 2008년부터 기획한 총 3장의 미니앨범 프로젝트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10월23일 발매된 ‘그레이트 웨이브’ 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초도 2만장이 완판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