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착한 가격'이 갈수록 힘을 발휘하고 있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변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취득세 소급적용시기가 올 8월 28일 이후로 결정됨에 따라 각종 세제혜택을 받으면 수도권 인근에 서울 전셋값 수준의 자금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연말까지 양도세 혜택, 그리고 건설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더해지면서 실속 실수요자들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세난으로 내집마련에 나선 고객들이 가격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꼼꼼하게 문의하고 발품을 팔면 다양한 세제혜택과 건설사에서 내놓은 각종 혜택으로 알짜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연말이 가기 전에 각종 세제혜택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파트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기흥 더샵 프라임뷰’ 전경 이미지>
먼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교통편, 학군 등이 뛰어나고, 3.3m2당 1000만원 초반대의 착한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용인 신갈지구에 분양 중인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3.3㎡당 평균 1074만원에 분양되고 있어 전용면적 84㎡의 경우 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 58~116㎡ 총 612가구로 구성된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정부정책에 따라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에는 취득세까지 면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분양사에서는 이사비 및 대출이자 지원 등의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 여건, 교육환경 등 입지 및 상품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조건의 아파트도 찾아볼 수 있다.
삼성물산이 경기 고양시 원당뉴타운에 '래미안 원당 휴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59~151㎡, 1651가구 규모로 현재 조합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전용 117㎡, 132㎡, 151㎡이며 계약금 정액제, 평균 36%의 분양가 할인을 실시 중이다. 할인분양을 받을 시 더욱 낮은 분양가가 적용된다.
유승종합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공급한 '유승한내들2차'도 저렴한 분양가를 갖췄다. 75~84㎡ 204가구 규모로, 계약금 5%에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