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더그아웃매거진
류현진 조마조마 친선 경기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연예인야구단 '조마조마'가 펼치는 친선경기 시구를 맡는다.
류현진과 그의 친구들로 구성된 'HJ99팀'은 오는 7일 밤 9시 문학야구장에서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를 상대로 친선 야구 경기를 펼친다.
이번 '조마조마'와의 친선 야구 경기 아이디어는 류현진 본인이 직접 낸 것. 류현진은 귀국 이후 SBS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재미있는 야구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지난 5일 갑작스럽게 매니지먼트사 측에 깜짝 친선 경기 아이디어를 전달,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마조마'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영화배우 이종원, 개그맨 심현섭, 방송인 성대현, 만화가 박광수 씨 등이 선수로 활약 중인 대표적인 연예인야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스타 류현진의 HJ99와 조마조마의 친선 경기를 찾는 관중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중들 중 유소년발전기금과 류현진 재단의 기금 모금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최근 류현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오뚜기 진라면에서 후원한다. 류현진은 이 경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야구발전기금과 자신의 재단인 'HJ99파운데이션'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사진제공=더그아웃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