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박은선. 스포츠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별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축구 박은선(서울시청)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순 시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 이전에 딸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박은선 선수의 인권과 관련된 억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선은 박원순 시장이 단장으로 있는 서울시청 소속이다.
당시 이들은 박은선의 성 정체성이 의심된다며 그를 WK리그 경기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은선은 페이스북에 "지금 상황이 너무 머리 아프다. 성별 검사를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 출전 다 하고 왔다. 그때도 어린 나이에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은선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랑 이 소식을 들은 우리 엄마랑 우리 오빠, 언니는 피눈물 흘릴 거다. 단디 지켜봐라. 여기서 안 무너진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논란 황당하다. 박 선수 힘내세요", "다른 사람들이 질투해서 이런 일이?", "박은선 성별 논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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