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5가지 키워드 제시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최근 소비패턴 변화와 기업의 대응 연구’라는 보고서를 내고 요즘의 소비경향을 센스로 압축해 표현했다. △불필요한 지출 통제(Save&Control) △여성의 감성소비(Emotional female power) △치유 받고 싶은 마음(Need to heal) △아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Spare no money on kids) △체험 갈망(Enjoy experience)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이다.
보고서는 먼저 가계부채가 늘고 고용과 노후가 불안해진 탓에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구의 94%, 여행상품의 92%, 주택의 91%가 여성에 의해 구매가 결정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상품의 감성적 요소를 강조하라고 조언했다. 첨단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는 여성을 일컫는 ‘테크파탈(Tech fatale)’이라는 신조어도 소개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