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이번 시즌 꼭 장만해야 할 아이템은 워커 부츠다. 옷차림에 에지를 더할 뿐 아니라 신으면 신을수록 편해 워커 부츠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1 버클 장식 화이트 워커 부츠 5만9천5백원 페르쉐. 2 발목 니트 장식이 독특한 부츠 28만8천원 바바라. 3 모던한 레이스업 워커 부츠 4만8천원 소보제화. 4 스터드 장식 워커 부츠 7만9천5백원 페르쉐. 5 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킬힐 워커 부츠 28만8천원 바바라.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커 부츠가 한층 진화해 시선을 끌고 있다. 워커 부츠는 패셔니스타 사이에서 손꼽히는 가을·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중성적인 매력이 풍겨 시즌 트렌드인 매니시 룩과 스타일링하기에도 딱이다. 올해는 버클 장식이 한두 개 있는 심플한 기본 스타일과 앞코에 장식이 있는 윙팁 부츠, 굽이 아찔할 정도로 높은 킬힐 워커 부츠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윙팁 부츠는 우아한 분위기를 풍겨 클래식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며 굽이 높은 워커 부츠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 피트되는 미디스커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때론 운동화처럼, 때론 구두처럼, 때론 부츠처럼 활용 가능한 워커 부츠. 워커 부츠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씨의 말처럼 올가을·겨울 나의 패션은 늘 워커 부츠와 함께할 예정이다.
정윤정(37) 씨는…
GS SHOP에서 국내외 의류 브랜드 방송을 진행하는 쇼핑호스트.
방송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제품협찬·바바라(02-540-4723) 소보제화(02-548-3956) 페르쉐(02-3442-3012) | 스타일리스트·유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