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스포츠동아DB
4강 실패 전력보강 절실…롯데 빅 베팅 예감
롯데 김시진 감독은 일본 가고시마로 마무리훈련을 떠나기 전 구단에 “외부 프리에이전트(FA)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롯데 구단도 외부 FA의 필요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 겨울 FA 시장에 롯데가 ‘큰 손’으로 등장할 개연성이 무르익고 있다.
이미 롯데는 강민호라는 내부 FA와의 우선협상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민호는 FA 최대어로 평가되기에 롯데 구단이 마련해야 할 자금 부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롯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외구에서 FA를 데려와 ‘플러스 전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강민호, 강영식, 조성환 등 자체 FA나 재계약 대상 선수들은 내년에도 롯데 전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단 자체 전력누수를 막고, 그 다음에 전력보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