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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3명이상 다자녀가구 대학생 학자금… 서울시, 대출이자 전액 지원키로

입력 | 2013-11-07 03:00:00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둘째 자녀부터 대출 이자를 50%까지만 지원해 왔다. 또 소득 7분위 이하 가구의 대학생들도 이자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득분위별로 △하위 1∼3분위에 이자 전액 △하위 4∼5분위에 최대 90% △하위 6∼7분위에 최대 70%까지 차등 지원해 왔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시행 규칙’을 개정하고 28일 공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다자녀 가구 또는 소득하위 1∼7분위 가구의 서울 지역 대학생이다. 올해 하반기 이자 지원 신청은 11∼29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내년 2월 올해 하반기 이자를 지원하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별도 통보할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