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신하균. 동아닷컴DB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이 영화 ‘빅매치’로 만난다.
각자 20여 년 동안 연기를 해온 두 배우가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빅매치’(가제·감독 최호·제작 보경사)는 상위 0.1%의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을 만드는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치열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이정재는 제작사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영화”라고 소개하며 “최호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방향을 듣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는 기대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도시를 거대한 게임의 장으로 만드는 악당 에이스 역을 맡을 예정. 그는 “실제 게임처럼 재미있는 두 남자의 대결에 매료됐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빅매치’는 앞서 ‘후아유’와 ‘사생결단’, ‘고고70’ 등을 만든 최호 감독의 연출작이다. 12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