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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신하균 ‘빅매치’로 만난다, 첫 스크린 호흡

입력 | 2013-11-07 10:24:47

배우 이정재-신하균. 동아닷컴DB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이 영화 ‘빅매치’로 만난다.

각자 20여 년 동안 연기를 해온 두 배우가 같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빅매치’(가제·감독 최호·제작 보경사)는 상위 0.1%의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을 만드는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치열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일찌감치 ‘빅매치’ 출연을 확정한 이정재는 살인 누명을 쓰고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참여하는 격투기 스타 최익호를 연기한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함께 엉뚱한 유머감각을 지닌 인물이다.

이정재는 제작사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영화”라고 소개하며 “최호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방향을 듣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는 기대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도시를 거대한 게임의 장으로 만드는 악당 에이스 역을 맡을 예정. 그는 “실제 게임처럼 재미있는 두 남자의 대결에 매료됐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빅매치’는 앞서 ‘후아유’와 ‘사생결단’, ‘고고70’ 등을 만든 최호 감독의 연출작이다. 12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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