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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입시전략]숭실대, ‘가’군 수능 100%… ‘나’군도 학생부 반영 적어

입력 | 2013-11-08 03:00:00


숭실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216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471명을, ‘나’군은 수능 7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30%를 반영해 471명을 뽑는다. ‘다’군은 실기고사전형과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으로 274명을 선발한다.

숭실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수능과 내신 성적 반영방식을 바꿨다. 수능 성적은 올해부터 백분위가 아닌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단, 탐구영역은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목에서 등급이 높은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각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의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했다.

정진석 입학처장

숭실대 정시모집은 계열별로 수능 반영과목과 반영비율이 다르다.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영역(사탐 또는 과탐)을,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5% 수학 15% 영어 35% 탐구 15%, 자연계열은 국어 15% 수학 35% 영어 25% 과탐 25%다. 하지만 경상계열은 국어 15% 수학 35% 영어 35% 탐구 15%로 수학 반영비율이 높다. 글로벌미디어학부는 국어(A, B), 수학(A, B), 영어B, 탐구과목(사탐 또는 과탐)을 반영한다. 수학B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점의 7%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나’군의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비율은 30%이지만 1등급과 5등급 간 점수 차이가 5점밖에 나지 않아 실질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다.

‘다’군 실기고사전형으로 선발하는 문예창작학과는 수능 50%와 실기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생활체육학과와 건축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교과 30%로 일정 배수 이내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35%, 학생부 교과 15%, 실기고사 5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4학년도 숭실대 정시모집 원서는 다음 달 20∼24일 받는다.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7일(생활체육학과)과 28일(문예창작학과, 건축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이틀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숭실대 홈페이지(iphak.ssu.ac.kr) 참조. 문의 02-820-0050∼4.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