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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 잡 페어]LG생활건강, 주 5일-매일 5시간 근무 시간선택제

입력 | 2013-11-08 03:00:00

“화장품에 관심·열정 있다면 지원하세요”




LG생활건강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주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9,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리스타트 잡 페어 다시 일터로-좋은 일자리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한다.

LG생활건강은 행사장에서 자사 브랜드인 ‘빌리프’, ‘오휘’, ‘후’, ‘숨’, ‘프로스틴’, ‘다비’, ‘까쉐’ 등 전국 190여 개 매장에서 일할 뷰티 컨설턴트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뷰티 컨설턴트는 매장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직원들을 말한다.

뷰티 컨설턴트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잡 페어 행사장에서 일자리 정보와 채용 안내를 받은 후 자유양식의 이력서를 15일까지 e메일(recruit@lgcare.com)로 보내면 된다.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 채용검진 등의 순서로 전형과정이 진행된다.

다음 달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출근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인사팀 채용 담당자뿐만 아니라 실제로 현재 백화점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뷰티 컨설턴트들도 참석해 지원자들에게 직무와 관련한 유익한 조언과 채용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주 5일, 매일 5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이다.

담당 업무는 △고객 피부상담 및 제품 판매, 판매 현황 기록, 관리 등의 판매 업무 △고객등급별 텔레마케팅(TM), 판촉우편물(DM) 발송, 신규 고객 모집 활동 등의 고객관리 업무 △제품 진열, 매장환경 관리 등의 매장관리 업무 등이다. 최종합격자에게는 4대 보험, 경조휴가 및 경조금, 설·추석 명절선물 등의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LG생활건강 측은 뷰티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취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애정,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문제를 자신의 상품과 정보를 동원해 해결해주려는 열정,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미소 등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뷰티 컨설턴트로서의 자부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으면 면접 때 유리하다고도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뷰티 컨설턴트 채용을 시작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영업지원, 소비자 상담업무 등으로도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3분기(7∼9월) 매출 1조1518억 원, 영업이익 1455억 원을 올렸다. 특히 화장품 사업이 매출 3916억 원, 영업이익 514억 원으로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늘었다.

LG생활건강은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1∼3월) 이후 3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같이 일할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