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제단 500명 추가 모집
경남도는 올해 고온과 가뭄 등으로 말라죽는 소나무가 늘고 있어 7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저지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드러난 방제사업비 확보, 500여 명의 긴급방제단 추가 모집, 방제대책본부 전담조직 구성 등이 포함됐다.
도는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산림청에 84억 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예비비 30억 원(도 10억 원, 시군 20억 원)을 확보했다.
또 6명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예산과 전문 방제 인력을 투입해 내년 4월까지 대대적인 방제를 진행한다. 정밀예찰, 고사목 전수조사를 강화하고 지역별 피해 유형에 따라 맞춤형 방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