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가 201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 GS칼텍스가 100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완공한 예울마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및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역 예술인과 예술 영재 육성에 앞장서 여수를 비롯해 전남 동부권의 문화예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객석 티켓 나눔’도 실천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예울마루는 개관 이후 1년 6개월간 192회의 공연과 15건의 전시를 열어 관람객 19만여 명이 찾았다. 또 기획 공연·전시의 객석, 티켓 판매액의 5∼10%를 저소득 가정 등 문화소외 계층에게 돌려주고 있다.
예울마루는 국내 최정상급 예술가들의 전국 투어 필수 공연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 예울마루는 지역 예술가 활동 지원이나 예술영재 육성, 문화예술 교육사업도 펼치고 있다.
예울마루는 대상 수상을 기념해 9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상명대 동준모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인 프레미에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