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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새 길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라”

입력 | 2013-11-08 03:00:00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열정-패기 강조




7일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가영 씨(연세대 4학 년)에게 LG 입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7일 “LG가 생각하는 인재의 모습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라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회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시작된 LG 글로벌챌린저는 학생들이 각 분야 세계 주요 현장을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시상식에서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라”고 당부하며 “이런 인재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끌고 갈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글로벌 챌린저에서는 24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30개 팀, 12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2주 동안 세계 20여 개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을 탐방했다. LG는 대학생들이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이날 대상 1팀 등 10개 팀 40명을 시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 졸업반 학생에게는 그룹 입사 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대상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기술’을 주제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