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열정-패기 강조
7일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가영 씨(연세대 4학 년)에게 LG 입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9회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시작된 LG 글로벌챌린저는 학생들이 각 분야 세계 주요 현장을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시상식에서 “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라”고 당부하며 “이런 인재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끌고 갈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 졸업반 학생에게는 그룹 입사 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대상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기술’을 주제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탐방한 한동대 팀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