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계약 체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은 7일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소장 신동원 KAIST 교수)의 연구 결과 일부를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에서 영문 총서로 출간한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출범한 이 연구소는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10년간 50억 원을 지원받아 ‘한국의 과학과 문명’ 한국어판 30권과 영문판 10권을 펴낼 계획이다. 이 중 영문판 출판 계약을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와 맺은 것이다.
방한한 크리스토퍼 컬른 케임브리지대 교수(니덤연구소장)는 기자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강대국인 한국의 과학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임브리지대 출판부는 영국의 과학사학자 조지프 니덤의 역작 ‘중국의 과학과 문명’을 출판하기도 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