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야 이연희.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결혼전야 고준희
영화 '결혼전야'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고준희와 이연희가 결혼을 언급해 화제다.
영화 '결혼전야'에서 이연희는 옥택연과 오래된 커플로 출연한다. 이연희는 '7년 동안 연애한 오래된 연인과 새로운 인연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영화를 시작하고 이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라며 "내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하고 선택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연희는 "결혼이 중요하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결혼을 택할 것이다. 하지만 내 일을 포기하고, 모든 걸 가정에 쏟아부어야한다면 새로운 사람과의 연애를 선택하지 않을까"라며 "(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는 (나도) 결혼을 해도 될 나이구나 생각했다. 처음으로 내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고준희 역시 "(김)효진 언니와는 한 살 차이가 나는데, 언니는 안정감이 있다. 아마 (남편) 유지태 선배가 잘해줘서 그런 것 같다"라며 "(김)효진 언니를 보니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영화 '결혼전야'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야 할 결혼식 일주일 전,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이한 네 커플의 파란만장한 메리지 블루를 담은 작품이다. 이연희와 옥택연이 오래된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결혼전야 이연희, 고준희 사진=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