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유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문화, 공익,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www.winhan.com)는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에 보탬이 되고자 여러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단체는 재한중국유학생 자원봉사자와 한국유학생 자원봉자사로 나누어 활발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양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류전, 작가와의 만남 등을 실시한다.
이처럼 한중 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중한자원봉사자협회가 오는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두 명의 중국예술가 개인전을 예술의전당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지난해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한중문화통(通)’은 양국 문화교류를 더욱 증진하고자 마련된 한중문화교류 행사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는 이번 해외전시 이전에 ▲한국의 판소리와 중국의 설창계술 ▲쓰촨성 지진피해돕기 전시 ▲단오절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한중 문화교류와 소통을 이끌고 있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 측은 “한중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전시하고 토론하며, 교육 및 공익 등 여러 가지 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제1회 ‘한중문화통(通)’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진행되는 두번째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양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예술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번째 포문을 열 전시는 중국 수묵화의 대가 두쯔링(杜滋齡) 작가의 ‘중국소수민족 민속화展’이다.
당대 중국화(中國畵)영역에서 독특한 스타일과 우수한 실력을 갖춘 화가로 정평난 두쯔링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자연풍경과 소수민족의 생활모습을 그만의 고유 필법으로 표현한 수묵화 31점을 선보인다. 두쯔링(杜滋齡) 중국소수민족 민속화展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중국 청년서예가 양 웨이레이(楊衛磊)의 서예, 전각 작품이 ‘사랑ㆍ가을(秋天∙愛)’이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양 웨이레이는 45점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한중 두 나라의 서예문화의 자취와 중국 청년서예가의 정신과 신념을 소개한다.
중한자원봉사자협회의 이러한 문화교류행사가 양국의 이해와 교류를 넘어 새로운 문화창조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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