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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대검, ‘항명 논란’ 윤석열 지청장 정직 청구

입력 | 2013-11-08 21:40:00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단독 뉴스로 문을 열겠습니다.

대선 댓글 수사 항명 파동과 관련해,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려달라고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반면, 직속 상관이었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징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 윤정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오늘
감찰위원회를 소집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항명 논란과 수사 외압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감찰에 착수한지 16일만입니다. .

먼저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해서는
정직 처분을 내려달라고
법무부에 청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특별 수사팀을 이끌어 온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도
징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보고를 누락하고
절차를 어긴 책임을 물은 겁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 조사 과정 등에서
수사팀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선
'절차에 따른 수사 지휘였다'는 결론을 내리고
징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검은 오늘 결정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법무부에 징계청구서를 보낼 계획입니다.

오는 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감찰절차가 모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심의를 거쳐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하게 됩니다.

감찰은 일단락됐지만,
수사팀만 징계 대상이 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윤정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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