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4인기준 11월 19만5214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비용의 변동을 알아보기 쉽게 수치화한 ‘김치지수’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매달 발표하는 이 지수는 배추와 무, 젓갈 등 13개 김장 재료의 평균 소매가격(최근 5년에서 최고, 최저였던 2년을 뺀 3년간의 수치)을 기준 수치인 100으로 한 것이다. 김치지수가 100 이상이면 예년보다 김장 비용이 높다는 것을 뜻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김장 재료의 소매가격을 합산한 이달의 김장비용은 19만5214원, 김치지수는 91.3이었다. 농식품부는 이 수치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추 파동이 있었던 2010년 10월의 김치지수는 152.6에 달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