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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인류의 유산]CJ제일제당, “‘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네”

입력 | 2013-11-11 03:00:00


CJ제일제당의 김치 브랜드 ‘하선정’이 ‘8가지 자연재료양념 아삭썰은김치’를 새로 내놓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집에서 담근 김치 맛을 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8가지… 아삭썰은김치’는 배추를 통째로 잘라 줄기부터 잎까지 고루 절이는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을 통해 기존 방식(포기 전체를 절이는 것)을 쓸 때보다 김치가 ‘아삭’ 씹히는 식감을 높이고, 배추를 절이는 데 쓰이는 소금물의 염도도 3.5%가량 낮출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재료를 섭씨 5도 이하에서 4시간 이상 저온숙성 시키고, 기존 하선정 맛김치보다 양념을 27%가량 더 넣은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김치양념은 갈아낸 홍고추와 다진 새우젓 등 8가지 국내산 자연 재료를 배합해 만들었다. 김도윤 CJ제일제당 하선정팀장은 “집에서 담근 듯한 김치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애썼다”며 “간편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썰은 김치’ 시장을 집중공략하겠다”고 밝혔다.

‘8가지… 아삭썰은김치’는 대형마트에서 500g 기준으로 5900원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