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의 코너인 GTA(Grand Theft Auto) 패러디 GTA군대가 인기를 끌며, 원작 게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GTA시리즈는 PC 및 콘솔게임으로 게임자가 가상현실 속 캐릭터 한 명을 골라 도시를 활보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이다. 상상 속에서 가능할 법한 무법 행위(폭행, 살인, 강도, 매춘, 마약 등)를 저지르기 때문에 19세 미만은 사용할 수 없다.
이전 작들과는 다르게 GTA5에선 한국어 자막도 지원한다. 게임의 배경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LA)의 코리아 타운에선 한국어로 쓰인 간판 및 교포들의 한국말이 눈에 띈다.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GTA5는 7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죽, 24시간 내에 가장 많이 팔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 △24시간 내에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판매액수 10억 달러 기록을 가장 빨리 달성한 엔터테인먼트 △판매액수 10억 달러 기록을 가장 빨리 달성한 비디오 게임 △24시간 내에 가장 많은 돈을 번 비디오 게임 △24시간 내에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엔터테인먼트 △트레일러 조회수가 가장 높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일각에선 GTA 속 무법 행위가 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코네티컷주의 뉴타운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한 남자의 무차별 총격으로 20명의 어린이들 등 총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와 함께 당시 미국에선 폭력적인 게임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다.
9일 밤 SNL코리아에선 'GTA군대' 편이 전파를 탔다. 배우 김민교는 GTA군대에서 이등병장과 말년병장를 캐릭터를 선택해 군대생활을 체험했다. 김민교는 'GTA군대'에서 주어진 미션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영창 행으로 게임 오버하고 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