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한화큐셀코리아-강원살림과 업무협약
강원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 청사와 유휴 용지에 태양광발전소가 만들어진다. 강원도와 한화큐셀코리아㈜, (사)강원살림은 11일 오전 도청에서 미활용 공공 청사 및 유휴 용지에 ‘햇빛나눔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청사 옥상, 폐도로 등 유휴 용지를 제공하고 한화큐셀코리아는 300억 원을 들여 2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또 한화큐셀코리아는 도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복지사업 실천을 위해 사업비의 1%를 비영리단체인 (사)강원살림에 기부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만6280MW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39억 원의 판매 수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사업자로부터 연간 5억 원의 용지 임대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강원도는 한화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대상지에 포함돼 도내 영세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