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硏, 정부출연기관중 1위… 기술료 수입 年10억이상 기관 36곳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공공연구소와 대학의 기술이전 건수는 2011년(5193건)보다 28.6% 늘어난 6676건이었다. 기술료 수입 역시 1652억 원으로 2011년(1258억 원)보다 31.3% 늘었다. 이는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7년에 비해 기술이전 건수는 2배, 기술료 수입은 1.6배 증가한 것이다.
기술이전을 통한 기술료 수입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을 버는 기관도 역대 최대인 36개로 집계됐다. 공공연구소 21개, 대학 15개였다. 2007년에는 13개에 그친 바 있다.
대학은 한양대(48억 원), 서울대(39억 원), 연세대(37억 원) 순이었다. 2011년에는 서울대가 46억 원으로 전체 대학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당시 23억 원으로 5위였던 한양대에 1위를 넘겨줬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