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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企 제품 700여개, 베벌리힐스서 판다

입력 | 2013-11-11 03:00:00

중기중앙회, 美LA에 전용매장 “유럽-동남아로 매장 확대할것”




중소기업중앙회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를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핵심 상권인 베벌리힐스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인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를 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 매장에는 ‘제이에스티나’(보석), ‘당크’(넥타이), ‘육심원’(가방, 다이어리 등 잡화), ‘호미가’(타조가죽 핸드백), ‘웨더비’(휴대전화 케이스), ‘토니모리’(화장품) 등 50여 개 브랜드의 450여 개 품목이 입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별도로 로스앤젤레스 인근 물류센터에 도매용 및 저가 제품들을 파는 매장도 만들었다. 중기중앙회 측은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와 물류센터 내 매장을 통해 119개 기업의 771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지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해외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