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엔 “이용자환경-기술사양” 요즘엔 “디자인 또는 화면크기”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스마트폰이 국내에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가장 큰 관심은 앱(응용프로그램) 아이콘 등 아이폰의 UI였다. 그러나 2010년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카메라 화소, 내장 반도체의 용량 등 스마트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각 업체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이 기술이나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디자인에 대한 검색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동통신 서비스 유형별로도 소비자의 관심사가 달랐다. LG경제연구원이 1∼9월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은 휴대전화기 정보(67%)를 가장 많이 검색했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들은 요금제 정보(64%)를 가장 많이 찾아봤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