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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前장관 유지 계승… ‘해오 외교관상’ 5명 선정

입력 | 2013-11-11 03:00:00


젊은 외교관의 전문성과 능력 함양을 격려하는 ‘해오 외교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다. 이 상은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유지를 잇고자 설립된 해오재단과 유족의 기부로 제정됐고 올해 첫 시상식을 열게 됐다. 해오(海吾)는 김 전 장관의 호(號).

외교부는 전 직원의 추천과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과장급 2명과 실무직원 3명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 주인공은 강상욱 동북아3과장, 임시흥 동남아과장, 강상준 문화교류협력과 3등서기관, 이창훈 주히로시마총영사관 영사, 윤세안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부영사.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3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시상이 국익 수호에 일생을 바친 선배 외교관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후배 외교관들의 사명감과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