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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입력 | 2013-11-11 03:00:00

외국인 임대물량 119채… 대학 임대수요도 ‘쏠쏠’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하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A형 거실. 이 아파트는 교육과 교통여건이 좋고, 에너지 절감형 상품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제공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는 12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사무처 등 국제기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000여 명이지만 2020년에는 국제기구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 늘어 최대 80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외국인 수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발맞춰 대형 건설사들도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외국인 임대전용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 15일 본보기집을 열고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 1406채를 분양한다.

○ 국내외 대학 줄줄이 입주

외국인 임대물량 119채가 포함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32∼41층 8개동에 모두 1406채가 들어서는 대형 단지다. 59m² 299채, 72m² 391채, 84m² 594채, 105m² 122채 등으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 대학 캠퍼스가 위치하는 등 교육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단지와 문화공원 사이에 있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했다. 내년 3월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문을 열고 9월에는 미국 유타대와 겐트대가 개교할 예정이다. 인하대와 한국외국어대, 재능대의 특성화 캠퍼스도 2016년 개교를 앞두고 있어 대학가의 임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송명초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국내 대기업 본사들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 대기업이 본사가 이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포스코 등의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 여건으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경기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좋고, 가까운 인천대교를 통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한달음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 노선이 완공되면 서울까지 20분 정도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절감형 내부 설계

생활편의 시설도 많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연수점, 쇼핑몰과 CGV가 입점해 있는 ‘스퀘어원’이 가깝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테크노파크역 옆에 짓는 프리미엄 아웃렛이 2016년 문을 열 예정이다. 한진그룹이 투자하는 글로벌 복합의료단지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레저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유아 풀과 바비큐 체험장을 단지에 설치한다. 주민 공동시설인 ‘Uz센터’에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독서실이 마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 내부를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스마트 스위치를 비롯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센서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24만 m² 터에 조성되는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단지 앞에 들어선다. 햇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입주는 2016년 9월. 본보기집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에 있다. 032-833-1555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