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승현. 사진제공|바를정 엔터테인먼트
2년전 두살 연하 디자이너와 결혼
‘충무로 기대주’ 지승현(31·사진)이 돌이 지난 딸을 둔 아빠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승현은 2년 전 두 살 연하의 패션디자이너와 결혼해 돌을 맞은 딸을 두고 있다. 일찌감치 주목받지 못한 탓에 그의 결혼 여부는 최근에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승현의 아내는 뉴욕의 패션 명문인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재원. 졸업 후 귀국해 유명 한복디자이너와 작업을 함께했고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말 독립영화 ‘앵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지승현은 영화의 주연으로, 아내는 의상 담당자로 참여했다.
지승현은 10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통화에서 “아내와 만나 서로의 일과 꿈을 이야기 하면서 믿음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인이 되기 전에도, 연인이 된 뒤에도 평생 함께 살고 싶은 여자였다”고 아내를 소개하며 “연기 활동에 더 열중할 수 있는 것도 아내 덕분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승현은 이달 중순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촬영을 시작한다. 동시에 또 다른 영화 출연을 검토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