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사진제공|YPC프로덕션
도쿄공연후 현지 러브콜 쇄도
록 페스티벌 관계자들도 관심
‘앙코르 조용필!’
15년 만의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조용필(사진)이 현지에 ‘잔향’을 진하게 남기고 있다. 추가공연 요청이 뜨겁고, 현지 록 페스티벌 초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용필의 이번 공연을 눈여겨본 또 다른 이들은 현지 록 페스티벌 관계자들. 실제로 이번 공연 현장에선 ‘서머 소닉’ 등 일본의 유명 록페스티벌 제작자를 비롯해 다수의 공연 관계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조용필이 록과 팝을 부르는 ‘록스타’라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나타내며 록 페스티벌 초청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조용필은 무대 전체를 3D 형식으로 꾸며 관객에게 입체감을 주는 ‘도트 시스템’을 선보여 공연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용필 측은 “일본 활동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면서 당분간 인천 대구 부산 서울 등 남은 국내 투어 일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