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AP 기자 5인 ‘1억 600만∼1억 2000만달러’ 내다봐
추신수(31)의 몸값에 대한 미국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AP통신 소속 야구기자 5인은 10일(한국시간) 올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메이저리그(ML) 거물급 FA(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의 예상 행선지와 계약금액을 전망했다. 구체적 액수와 팀 등에선 차이가 있었지만, 추신수가 6년 계약에 최소 1억달러 이상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올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로빈슨 카노에 대해선 총액 2억달러(약 2130억원) 이상의 대형계약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계약기간은 7∼9년, 계약규모는 1억8000만달러(약 1916억원)에서 2억2500만달러(약 2395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계약기간 5∼7년, 계약 규모 1억1000만달러(약 1170억원)에서 1억4400만달러(약 1533억원)로 추신수보다 약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이날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2010년 제이슨 워스가 워싱턴과 맺었던 7년간 1억2600만달러(약 1341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