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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바친 노래와 춤

입력 | 2013-11-11 03:00:00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 공연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대표 이순천 고려대 교수·전 국립외교원장)의 공연(사진)이 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 예술인회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했다.

이 공연에서는 독도에 관한 창작 노래와 무용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최정란 시인의 ‘바람의 섬’ 등 네 편의 시에 작곡가 김시형 명지대 교수가 곡을 붙인 ‘아름다운 그 섬의 4개 노래’를 최윤정(바이올린), 이주혜 씨(피아노)가 연주했다. 최명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상임작곡가는 노래 ‘독도, 두 개의 귀’를, 이혜경과 이즈음무용단은 창작무용 ‘독도, 너울일레라’를 선보였다. 이 대표는 “다양한 문예공연으로 독도를 세계인의 가슴에 심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등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할 목적으로 올해 5월 창립했다.

경주=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