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체험관’ 인기폭발
채널A의 이영돈 PD(왼쪽)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체험관’의 유기농 버섯 업체 ‘현재농원’ 부스를 찾았다. 채널A 제공
‘2013 리스타트 잡페어 다시 일터로’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 체험관에는 ‘먹거리 X파일’을 통해 소개됐던 착한 식당과 착한 먹거리 업체 8곳(뺑드빱바, 요요미, 치킨인더키친, 석하, 장흥무산김, 신영수산, 현재농원, 주원농원)이 초대됐다.
박찬웅 현재농원 대표(47)는 새벽 일찍 경북 영주에서 싱싱한 유기농 표고버섯을 싣고 행사장을 찾았다. 그는 “요즘 농원 업무가 바빠 이런 외부 행사는 제안이 와도 거절했었는데,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좋은 먹거리를 소개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만사를 제쳐 놓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먹거리 X파일 체험관’은 구직을 위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던 이들의 발길을 잡는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민희 씨(36·서울 관악구 봉천동)는 “TV에서 보고 꼭 한번 맛보고 싶었던 ‘착한 먹거리’들을 만나니 ‘푸드 축제’에 온 듯 신이 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