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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일본 방사능 논란…‘빼빼로’ 대신 받고 싶은 선물은 ‘이것’

입력 | 2013-11-11 09:53:00


사진제공=빼빼로 일본 방사능 논란,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 일본 방사능 논란…‘빼빼로’ 대신 받고 싶은 선물은 ‘이것’

대학생들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대신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1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이번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대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의류나 액세서리'를 1순위(30.8%)로 꼽았다.

2위는 의외로 '정성껏 쓴 손편지'(21.6%)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뒤를 이어 '깜짝 이벤트'(16%), '향수'(10.7%), '빵, 과자 등 직접 만든 음식'(9.8%) 순이었다.

고전적인 선물인 꽃(5.9%)과 책(5.2%)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남성의 경우 '빵, 과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받고 싶다는 응답(16.6%)이 여성의 3.3배에 이르렀고, 반면 여성은 '꽃'을 받고 싶다는 응답(8.7%)이 남성보다 4.6배 많아 가장 큰 대조를 보였다.

평소 빼빼로데이 등 연인과의 기념일을 챙기는지 묻자 68.7%가 '예'라고 대답했고 남자가 65.8%, 여자가 70.7%로 여자가 기념일에 조금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챙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즐거워서'(39.8%), '특별한 날을 평범하게 보내기 싫어서'(35.2%) 등 긍정적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남들이 다하니까'(17.5%), '이성친구에게 잔소리 듣기 싫어서'(6.4%) 어쩔 수 없이 챙긴다는 응답도 상당수 있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잔소리 듣기 싫어서'(13.3%)가 여성(1.9%)보다 무려 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빼빼로데이 선물과 데이트에 쓰는 비용은 평균 '3만 7,600원'이었으며 남성이 '4만 1100원', 여성은 '3만 5100원'으로 남성이 약간 더 많았다.

지출분포를 보면 '2만원~4만원 미만'(31.7%)이 가장 많고 '2만원 미만'(31.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4만원~6만원 미만'(18.8%), '6만원~8만원 미만'(7.8%), '8만원~10만원 미만'(5.8%), '10만원 이상'(4.4%) 순이었다.

또 각종 기념일 데이트비용을 평소 어떻게 마련하는지 묻자 남성은 '아르바이트'로 모은다는 비율이 43.5%로 가장 많았고 '그 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39.6%), '부모님께 받은 용돈'(15.2%), '친구한테 빌려서'(1%) 순으로 대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 달리 '그 동안 조금씩 모은 돈으로'가 49.1%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32%), '부모님께 받은 용돈'(18.4%), '친구한테 빌려서'(0.6%) 순으로 데이트 비용을 장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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