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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초토화…한국인 8명 연락 두절

입력 | 2013-11-11 09:56:53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한국인 8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망자 수는 약 1만여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타클로반시에 거주하던 선교사 김모 씨 등 한국인들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전기와 통신 모두 끊어진 상태라 상황 파악이 쉽지 않은 것.

대사관 측은 타클로반 지역 거주 한국인들이 재외국민 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 정확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현재 마닐라와 주변 지역의 동료 선교사를 상대로 이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영사 1명과 현지 행정원 1명을 피해지역에 보냈다.

한국인 8명 연락 두절에 누리꾼들은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모두 안전했으면 좋겠다”,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이번 태풍 너무 무섭다” “한국인 8명 연락 두절,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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