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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보건의료복지분야 특성화… 첨단 임상시뮬레이션센터 갖춰

입력 | 2013-11-12 03:00:00

남서울대의 경쟁력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산업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4년제 사립대학이다. 1993년 사립 산업대학으로 설립된 남서울대는 200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 및 8개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10개 산업대 중 최우수 대학(공동 수상)으로 선정됐다. 남서울대는 지난해 3월 일반대로 전환된 뒤 특성화된 학과를 개설하고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육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신 임상실습 공간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

이성철 입학홍보처장

남서울대는 보건의료복지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관련 학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아동복지학과의 경우 지난 2009년 지상 6층 규모의 아동복지학관을 건립해 어린이집, 아동가족상담센터, 건강가정 및 영유아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 시설을 통해 체계적인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남서울대는 지난 4월 보건의료분야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험실습 공간인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실제 병원 수술실과 응급외상센터, 노인체험 및 재활물리치료실 등을 본떠 만든 실습시설을 갖췄다. 각 실습실에는 실제 인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마네킹과 실제 상황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습체험을 하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성철 남서울대 입학홍보처장은 “최신 임상실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건계열 연구를 통해 지역거점 보건의료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마일리지 장학제도’ 운영

남서울대는 취업정보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이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취업마일리지 장학제도’는 남서울대가 운영하는 대표적 취업지원 프로그램. 학생들은 공인어학성적,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등 학교가 지정해 놓은 취업역량 요소를 향상시키면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다. 마일리지가 500점이 넘으면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입학홍보처장은 “직장체험 프로그램, 취업캠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전형, 수능 50%+학생부 교과 50%

남서울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나’, ‘다’군에서 총 676명을 분할 모집한다. 656명을 선발하는 ‘나’ ‘다’ 군의 일반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50%와 학생부 교과 50%를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은 수능 82.2%, 학생부 17.8%로 수능 반영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수능 영역별로는 인문 및 예체능계열은 국어(40%), 영어(40%), 탐구영역(20%)을, 자연계열은 수학(40%), 영어(40%), 탐구영역(20%)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평균 성적을 반영한다. 모든 계열에서 국어·영어·수학B형 선택 시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이 입학홍보처장은 “실질반영비율로 따지면 수능 성적이 정시모집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면서 “10% 가산점이 부여되는 B형 과목을 활용해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14학년도 남서울대 정시원서는 다음 달 20∼24일 받는다. 인터넷 및 방문 접수가능. 자세한 내용은 남서울대 입학 홈페이지(www.namseoul.net) 및 전화 041-580-2000.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