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승합차 ‘그랜드 스타렉스’에 4륜구동(4WD) 시스템을 탑재한 ‘그랜드 스타렉스 4WD’(사진)를 11일 출시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1997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누적 90만여 대가 팔린 모델이다. 새로 나온 4WD 모델은 비포장도로와 빙판길 등 험로에서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 도로 조건이나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2륜구동과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도 장착했다. 그랜드 스타렉스 4WD는 최고출력 175마력의 2.5L급 디젤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공인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8.7km다. 판매가는 2490만∼2990만 원이다.
포르셰를 수입하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11일 스포츠카 ‘911’의 고성능 모델인 ‘911 터보’와 ‘911 터보S’(사진)를 출시했다. 911 터보와 911 터보S는 모두 3.8L급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911 터보의 최고출력은 520마력, 엔진 튜닝을 통해 성능을 높인 터보S는 560마력을 낸다.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마력, 30마력이 높아진 것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11 터보가 3.2초, 911 터보S는 3.1초다. 유럽 기준 공인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0.3km, 국내 연비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아직 측정하지 않았다. 판매가는 911 터보 2억1750만 원, 911 터보S는 2억5900만 원이다.
한국닛산은 중형세단 ‘알티마’의 연식변경 모델인 2014년형 ‘알티마 스마트’(사진)를 11일 선보였다. 알티마 스마트 2.5는 최고출력 180마력의 2.5L급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CVT)를 달았다. 공인 연료소비효율(연비)은 L당 13.3km다.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과 원격시동 스마트키, 탑승자의 체형에 맞춰 팽창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드밴스트 에어백을 장착했다. 기존에 기본 적용되던 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바꾼 대신 가격을 기존 모델(3370만 원)보다 80만 원 낮춘 3290만 원으로 조정했다. 한국닛산은 이달 중 이 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 원 할인혜택(현금 구입 시)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