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데뷔 전 美서 피해…소속사 “유포자에 법적 대응”
10일 한류 정보 사이트 ‘올케이팝닷컴’에 공개된 가수 에일리의 누드 사진에 대해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에일리(사진)가 데뷔 전 미국 거주 당시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 하에 촬영된 사진이며,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지만, 촬영을 마친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에일리는 고심 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에일리 측에 따르면 현지 경찰조사 결과 일부 대학가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으며, 에일리 외에 여러 명의 피해자가 있었지만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검거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