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포털서 연장 반대 및 종영 촉구 캠페인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와 임성한 작가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지고 있다.
한 누리꾼이 6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 코너에 ‘오로라공주 연장 반대 및 종영을 요구합니다’며 캠페인을 시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한 이번 캠페인에는 11일 오후 4시 현재까지 2519명이 참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기에 ‘임성한 작가 퇴출 원합니다’를 추가해 100만명을 목표로 2040명의 서명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시청률 잘 나온다고 연장에 동의하는 MBC는 각성해야 한다”고 말하며 방송을 반대하고 있다.
‘오로라공주’는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에 이어 송원근 임예진의 잇단 하차로 비난이 일었을 당시 120회에서 30회를 연장한 데 이어 “암세포도 생명이다”는 ‘명대사’를 남기고 출연자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50회를 또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