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동막골 국궁장 인근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장’을 열었다.
노원구는 상계3·4동 산155-1 일대에 조성된 숲 체험장을 12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1만3000m² 넓이로 꾸민 체험장에는 통나무 오르기, 통나무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모험놀이장과 숲 속 교실,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이용해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구마당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숲에서 모래나 나무, 나뭇잎을 이용해 자연과 친화적인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초화원과 계곡에서는 숲에서 자라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노원구는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기관 단위로 협약을 통한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 02-2116-3943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