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은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아내인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정성윤에게 "김미려 씨를 만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성윤은 "사실 결혼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당시 무명 배우로 살면서 결혼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 데 김미려와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야기를 듣던 김미려는 눈물을 흘리며 "정성윤이 나보다 어리고 잘생겼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나와 결혼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 걱정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미려는 잠시 후 "결혼이 늦어지면 노산이 된다는 것이 가장 싫었다"고 덧붙여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정성윤은 83년 생이고 김미려는 82년 생으로 김미려가 한 살 더 많다. 이들은 지난 10월 결혼했다.
한편 김미려에게 평생 '나쁜남자'가 될 뻔 했던 정성윤은 2002년 박카스 CF에서 한가인의 옆자리에 앉는 훈남으로 출연해 '박카스 청년'으로 불리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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